카테고리 없음

아이와 함께 웃음 가득! 이마트 연수점 바운스 칠드런스파크 방문 후기

으누다나 아빠 2025. 2. 24. 22:03

지난 주말, 아들, 딸과 함께 인천 연수구에 있는 이마트 연수점의 바운스 칠드런스파크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실내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여기로 향하게 됐는데, 기대 이상으로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그날의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찾아가는 길과 첫인상


바운스 칠드런스파크는 이마트 연수점 안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마트 2층으로 올라가니 바로 눈에 띄더라고요. 우리가 도착한 건 주말 오전이었는데, 입구에서부터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와 밝은 조명이 저절로 발걸음을 끌어당겼어요. 이마트에 쇼핑하러 온 김에 들를 수 있는 위치라 더 편리하게 느껴졌죠.

 


안으로 들어가자 색색깔의 트램펄린과 놀이 공간이 펼쳐져 있었어요. 아들이 입구에서부터 “엄마, 저기 가봐야 해!” 하며 손을 끌더라고요. 딸은 아직 어리다 보니 처음엔 살짝 망설였지만, 부드러운 매트와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금세 적응했어요. 남편은 카메라를 꺼내 들고 사진 담당을 자처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답니다.



아이들과의 신나는 놀이 타임


입구에서 간단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놀이를 시작했어요. 아들은 트램펄린 위에서 펄쩍펄쩍 뛰며 “나 날아가는 거 같아!” 하고 외쳤어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저도 같이 올라가 같이 뛰었는데,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아들이 깔깔 웃으며 저를 부르는 소리에 힘든 줄도 모르고 놀았어요. 


딸은 볼풀장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공 속에 파묻혀서 나오지 않으려고 하더니, 제가 손을 내밀자 조그만 손으로 공을 하나씩 건네줬어요. “엄마 이거 예뻐!” 하며 빨간 공을 보여주는 모습에 심장이 녹아내릴 뻔했죠. 남편이 옆에서 딸을 찍으며 “이거 집에서 보여줘야겠다”며 좋아했어요.


중간에 미끄럼틀도 있었는데, 아들이 몇 번이나 올라가서 타더라고요. 한 번 내려올 때마다 “다시!”를 외치며 다시 올라가는 모습이 마치 에너지 무한 모드 같았어요. 딸도 제 도움을 받아 미끄럼틀을 살짝 타봤는데, 내려오면서 손뼉을 치며 웃는 걸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한참 뛰어놀다가 아이들이 살짝 지친 것 같아서 보호자석에 앉아서 물을 마셨어요. 물과 간단한 음료가 무료로 제공돼서 목마플 때마다 챙기기 좋았죠. 남편이 “나도 뛰어볼까?” 하며 잠깐 트램펄린에 올라갔다가 숨차한다고 내려오니 다 같이 웃음이 터졌어요.



가족의 소소한 순간들


놀이 공간 옆에 작은 휴게 코너가 있어서 잠시 앉아서 쉬었어요. 아들이 방금 뛴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다음엔 더 높이 뛸 거야” 하고 다짐하더라고요. 딸은 제 무릎에 앉아서 손으로 공놀이 흉내를 내며 졸린 눈을 비볐어요. 남편이 커피를 사 와서 다 같이 나눠 마시며 잠깐 숨을 돌렸죠.


이마트 안에 있다 보니 나중에 쇼핑도 할 겸 돌아다니면서 간식을 사 먹었어요. 아들이 도넛을 손에 들고 “이거 맛있네!” 하며 신나게 먹는 걸 보니, 이런 소소한 순간들이 가족 여행의 묘미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이 잠드는 걸 보며 남편과 저는 서로를 보며 미소 지었어요.



총평: 가족의 웃음소리


바운스 칠드런스파크는 우리 가족에게 겨울철 실내 나들이로 딱 맞는 장소였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안전한 환경 덕분에 저와 남편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죠. 이마트 연수점에 들를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특별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