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방문 후기: 아들과 함께한 평일 즉흥 여행

2025. 2. 25. 10:20아이와 가볼만한곳

아들과 함께 광명동굴에 급으로 다녀왔어요. 평일이라 한적하게 즐길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안고 출발했는데, 아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 좋은 하루가 됐답니다. 광명동굴 앞에 있는 광명경기문화창조허브 전시장도 같이 둘러봐서 알찬 시간을 보냈어요.



기본 정보


  • 위치: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 영업시간: 화~일 09:00 ~ 18:00 (월요일 휴무, 입장 마감 17:00)


동굴 탐험


광명동굴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공기가 우리를 맞아줬어요. 입구에서 표를 끊고 바람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는데, 아들이 동굴 벽에 붙은 전시물을 보며 궁금한 걸 물어보더라고요. 동굴 안은 조명이 은은하게 밝혀져 있고, 곳곳에 재미있는 조형물과 멀티미디어 공간이 있어서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아들이 특히 좋아한 건 빛의 광장 근처에 있는 작은 물길이었어요. 물소리를 들으며 손을 살짝 담가보더니 깔깔 웃었죠. 저도 같이 걸으며 사진을 찍어주고, 동굴 속 시원함에 잠시 더위를 잊었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천천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광명경기문화창조허브 전시장


동굴을 나온 뒤 바로 앞에 있는 광명경기문화창조허브 전시장을 들렀어요.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공간이라 부담 없이 들어갔죠. 전시장은 업사이클링 주제로 꾸며져 있어서 폐자재로 만든 작품들이 많았어요. 아들이 색색깔의 조형물을 보며 신기해했고, 저도 재활용 아이디어가 흥미롭더라고요. 간단한 체험 코너도 있어서 아들과 함께 작은 공예품을 만져보며 놀았어요.


 


총평


광명동굴과 전시장은 아들과 저에게 평일의 소소한 행복을 선물해줬어요. 동굴은 시원하고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아서 아이와 함께 걷기 좋았고, 전시장은 가볍게 둘러보며 시간을 채우기에 딱이었죠. 입장료도 저렴하고 주차도 편해서 급으로 떠난 나들이치고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엔 주말에 가족 모두와 함께 와서 와인동굴도 구경해보고 싶네요!